공간(장터)과 시간(장날) 그리고 사람(생산자이자 판매자이자 소비자인 농·어민과 장돌뱅이(장꾼)이 하나되는곳인 ‘오일장’ 은 울주의 물자 교환과 매매, 놀이와 유흥 생활정보 수집 및 문화의 형성과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
5일마다 한번 씩 열리는 시장이다. 울주에서는 언양장과 남창장이 있는데, 언양장은 매월 2일과 7일에 열리며, 남창장은 매월 3일과 8일에 열린다.
전통사회의 생활관습과문화가 반영된 5일5일마다 열리는 오일장은 농민의 생산과 활동을 고려한 주기이면서도,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있는 최장 기간이다. 더불어 사람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시간과 하루 안에 걸어 왕복 할 수 있는 거리 등이 반영된 5일이다.
- 산업공단으로 변모하는과정에서 외지인의 이입·도시화 등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시가 생동감 있게 존속
울주군 오일장의 건재로 현재 전통적인 장날이 울산지역에 그대로 계승울주 지역 풀뿌리 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로 변화
매력적인 문화컨텐츠로서 역할
“1891년 4월 27일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언양장에서 가서 갓 하나를 샀다.”
- 심원권 일기에는 출입이 상세히 기록되었다.
- 1888년 11월 30일(음) 남창장의 쌀 가격 백미 1되 6전
- 1892년 8월 30일(음) 언양장의 쌀 가격 백미 1되 7전 5푼
※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2004, 「심원권 일기」
- 상단 사진 : 1919년 4월 2일 언양장 만세운동이다.
(사진:2016년 재현행사)
- 하단 사진 : 1919년 4월 8일 남창장 만세운동이다.
(사진:2016년 재현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