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의 민속이야기

울주 사람들과 세상사이를 잇는 울주민속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유물

  • 태왁 태왁

    제주말로 물에 뜬 바가지라는 뜻이다.해녀가 바다에서 자맥질(물 속에서 팔다리를 놀리며 떴다 잠겼다 하는 몸동작)을 할 때 몸을 의지하여 쉬기도 하고, 채취한 해산물을 담아두는 그물주머니(망사리)를 매달기도 하는 어구이다. 또한 해녀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제주도에서는 2월에 흙을 파고 밑거름을 해 두었다가, 삼월 삼짇날 박씨를 심어 6월 하순께 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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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치후리그물당기기 멸치후리그물당기기

    울주군 온산면 이진리에서 행하던 전통 멸치잡이 방법이다. ‘후리’란 전통어법 중의 하나이다. 모래밭이 발달한 바닷가에서 그물을 당겨 고기를 잡는 방법이다. 이진리에서는 긴 그물을 U자형으로 둘러친 후, 양끝을 육지인 모래밭에서 끌어 당겨 멸치를 잡았다. 멸치는 회유성 어종으로 봄에 남해에서 출발해, 동서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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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 가리

    작은 강·냇물·늪·논 등에서 잉어·연어·메기·붕어 등의 고기를 잡는 어구이다. 가는 댓조각이나 싸리를, 위는 좁게 아래는 넓게 벌려, 밑이 없이 둥글게 만든다. 중간 서너 군데에는 띠를 둘러 고정시킨다. 위에는 손에 쥐기 편하도록, 짚이나 천을 둘러놓았다. 논에 모를 심기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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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비 따비

    따비는 비탈이 심하거나 돌과 나무뿌리가 많은 곳, 쟁기를 쓸 수 없는 구석진 땅이나 소가 들어서지 못하는 곳 등에서 땅을 일구는데 쓰는 농기구이다. 따비는 농경초기의 연장인 뒤지개에서 오늘날의 쟁기로 발달되는 중간과정의 연장이다. 농경문청동기(農耕文靑銅器)에소 볼 수 있듯이, 이미 청동기시대에는 널리 쓰이고 있었다. 따비는 날이 1개인 외날따비와 2개인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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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구 풍구

    타작한 곡물에 섞인 쭉정이·겨·먼지 등을 날리는데 쓰이는 농기구이다. 지역에 따라 ‘풍차’, ‘풍로’, ‘풀무’, ‘풍구’라고 부른다. 나무로 만든 둥근 통 안에 여러 개의 날개가 달린 축을 설치하고, 밖에서 이것을 돌리면 큰 바람이 나도록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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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군 장군

    장군은 사람이나 가축의 똥과 오줌을 담아 나르는 농기구이다. 때로는 술이나 물이나 간장을 담는 용기로도 사용했다. 보통 옹기나 나무 또는 오지(도기)로 만드는데, 그 모양과 크기는 매우 다양하다. 나무장군은 물이 새지 않도록, 틈새가 없이 정교하게 나무쪽을 이어 대고 원판 둘레에 맞추어, 통으로 제작한다. 통 둘레에는 대나무 등을 쪼개어 만든 끈으로 단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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